이번엔 '세븐'입니다.

by 초장지기 posted Apr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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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GIS가 개학합니다.
다은이는 주일 저녁에 푸른초장에 돌아왔고, 선교와 예림이는 어제 저녁에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정민샘과 함께 로빈슨으로 외출을 나갔네요.
그간의 방학도 노는데는 짧았었나봅니다.
방학이 지난 아이들이 대체로 얼굴에 살이 많이 빠져 보입니다.

'사모님이 해주신 음식을 못 먹어서 그래요~~' 라고 말은 하는데 어쨌거나 살이 빠진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별로 입니다.

이번 주는 세명의 아이들과 함께 지내게 되고
CMIS 아이들이 돌아오는 이번 주말부터 푸른초장의 생활은 정상 궤도에 들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어이'가 나간 푸른초장에 새로운 매반(가정부)가 왔습니다.
이름은 '세븐'입니다.
태국 사람들은 경상도 사람들처럼 '븐'과같은 발음 못합니다.
처음에 자기 이름을 '세버'라고 해서 도데체 세버가 뭔가 했는데 알고보니 세븐 7이었습니다.
럭키 7이 들어왔으니 푸른초장의 다음 학기는 좋은 일만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세븐도 처음 해보는 매반 생활이 힘들지만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