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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방학을 마치고 어제 아이들이 모두 돌아와
짐정리도 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이른저녁 8시에 점호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아침 사역자들은 5시 30분
아이들은 5시 50분에 일어나서
곰탕 한그릇씩 먹고 출발했는데
첫날 등교길에 아침부터 쏟아 붓는 빗줄기
아이들이 먼저 쏭테우를 타고 출발하고
첫날이니만큼 사역자들이 뒷따라갔지만
비에 교통체증에 오히려 우리가 먼저 도착해서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아 사역자들은 애가타고...

윤서는 오늘아침 긴장을 했는지
저희보다 먼저 잠이깨고
윤재랑 둘이서 학교갈 옷 갈아입고 가방들고
제 시간보다 훨씬 일찍 내려와서 준비를 마쳤다는...

학교에 가서는 다른 아이들은
늘 하던대로 익숙하게 배정된 새 반으로 가고
윤서네 반에 들어가니
어린 아이들이 약간씩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
귀엽기도 안스럽기도 대견하기도 했답니다.

첫날부터 비오고 지각하고 정신없었지만
오후 3시 15분에 돌아올때는
큰 승리를  이루고 돌아오는 장군들 같이 오겠지요?ㅋㅋㅋ


안식년 마치고 돌아온 지원이와  나래 인혜 유신 유성 수언 윤재  
모든것이 새로운 윤서에게 화이팅을 보냅니다.

다은이는 학교가 달라서 주일에 들어오는데
얼릉와서 우리에게 행복을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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