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초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차량은 7년 전에 구입한 픽업차량입니다. 헌금을 통해 구입되어 감사하게 잘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뒷부분을 송테우로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지요. 앞 자리가 좁아서 대부분 아이들이 뒤에 타게 되는데, 저희가 사역을 하면서 비가 오거나, 날씨가 덥거나, 먼지가 많거나, 때론 날씨가 쌀쌀할 때 뒤에 태운 아이들이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갑자기 끼어드는 오토바이를 피하려다가 뒤에 탔던 아이들이 짐짝처럼 쏠리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조금만 심했으면 아이들이 많이 다칠 뻔 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푸른초장 가족들은 벌써 1년 반동안 푸른초장의 새로운 차량을 위해 기도해왔습니다. 외부에는 알리지 않았지만 기도방에서 함께 기도해왔지요.
그런데 또 작년 이맘 때부터는 차가 시동이 꺼지고 서기 시작했습니다.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정비소에도 여러번 갔습니다만 기술자들이 도무지 모르겠다고만 합니다. 주로 서행을 하거나 할 때 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심지어는 주행하다가도 시동이 꺼져서 핸들이 무거워져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었습니다. 지지난 주에도 3번, 지난 주에도 유스클럽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다가만 2번 시동이 스스로 꺼졌습니다.
차량에 대한 뭔가 대책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 가지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는 중인데, 푸른초장의 차량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